안녕하세요.
아이들과 주말을 즐기며 기록을 남기고 있는 류주부입니다.
날이 조금씩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우리집 베란다에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가 등장합니다.
멀리 캠핑을 떠나는 건 아니지만 베란다에 캠핑용품을 펼쳐놓고 밥도 먹고 아이들과 놀다 보면 제법 캠핑 온 기분이 납니다.
이번에는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토요일에는 고기도 구워 먹고 와인도 한잔하고, 배부르게 먹은 뒤에는 아이들과 보드게임도 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아이들이 또 베란다에서 먹고 싶다고 해서 조식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캠핑장 예약도, 짐 싸기도 필요 없는 우리집 주말 홈캠핑 이야기입니다.

금요일 밤, 우리집 베란다 캠핑 시작
이번 홈캠핑은 금요일 밤부터 시작했습니다.
날이 더울 때는 베란다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든데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지니 다시 이 공간이 생각납니다.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펼쳐놓는 것만으로도 평소의 베란다가 전혀 다른 공간이 됩니다.
아이들도 캠핑 테이블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베란다로 모입니다.
이번 주말은 여기에서 먹고 놀기로.

몇 년째 잘 쓰는 브루클린웍스 캠핑 테이블과 의자
우리집 홈캠핑에 빠지지 않는 건 브루클린웍스 캠핑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캠핑용으로 마련한 제품인데 몇 년째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캠핑을 갈 때는 물론이고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이렇게 베란다에 꺼내놓고 밥도 먹고 아이들과 놀기도 합니다.
홈캠핑이라고 해서 새로운 장비를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집에 있던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꺼내는 것만으로 분위기가 꽤 달라집니다.
오래 사용했는데도 여전히 우리집에서 활용도가 높은 캠핑용품입니다.
이 날도 아이들이 직접 세팅을 도와줬습니다.

토요일에는 안방그릴 꺼내 고기 굽기
토요일에는 제대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캠핑은 고기 잖아요?
우리집에서 고기 먹는 날 자주 등장하는 안방그릴도 꺼냈습니다.
삼겹살에 버섯과 아스파라거스 등 야채도 준비해서 함께 구워 먹었습니다.
안방그릴은 집에서 고기를 먹을 때 꽤 자주 사용하는데, 일반 팬에 구웠을 때보다 개인적으로는 냄새가 덜 남는다고 느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선선할 때는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환기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고기만 굽기보다 버섯이나 아스파라거스 같은 야채도 함께 올려 구우면 아이들과 이것저것 골라 먹기도 좋습니다.
캠핑 테이블 위에 그릴 하나 올려놓고 바로바로 구워 먹으니 진짜 캠핑장에서 고기 먹는 기분도 조금 납니다.
집이라 필요한 음식이 있으면 바로 가져올 수 있다는 건 홈캠핑의 가장 편한 점.

고기에는 와인, 술기로운 부부
아이들과 함께 고기를 먹으면서 엄마 아빠는 와인도 한잔했습니다.
캠핑 테이블에 고기 올려놓고 아이들과 같이 먹으면서 마시는 와인.
이 정도면 우리집 술기로운 부부에게는 꽤 훌륭한 주말 저녁입니다.
거창하게 와인 안주를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이 구운 고기와 야채를 곁들이면서 한잔하니 딱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이면서 부부에게는 주말의 한잔을 즐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맛있는 것 먹고 와인 한잔할 수 있으면 그것대로 충분히 즐거운 주말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저녁에는 보드게임
고기를 실컷 먹었으니 이제 먹는 시간은 끝.
그렇다고 베란다 홈캠핑이 끝난 건 아닙니다.
테이블을 정리하고 이번에는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시작했습니다.
평소 집 안에서도 할 수 있는 놀이지만 장소가 베란다 캠핑 테이블로 바뀌니 또 느낌이 다릅니다.

보드게임도 하고 각자 패드를 가지고 나와 놀기도 했습니다.
꼭 엄마 아빠가 계속 무언가를 해줘야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끼리 놀다가 엄마 아빠와 게임도 하고 각자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집 홈캠핑은 이런 느슨함이 좋습니다.

일요일 아침, 또 베란다에서 먹자는 아이들
토요일 저녁까지 그렇게 베란다에서 놀았는데 일요일 아침이 되니 아이들이 또 여기에서 아침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말 조식을 들고 다시 베란다로.
모닝빵과 스크램블에그, 베이컨, 컵스프 등을 준비해서 호텔 조식처럼 한 접시에 담아줬습니다.
전날에는 고기를 구워 먹던 캠핑 테이블이 다음 날 아침에는 조식 테이블이 됐습니다.

같은 음식도 식탁이 아니라 캠핑 테이블에서 먹으면 아이들에게는 조금 더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주말 아침 메뉴와 조식 구성은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마지막에 참고해주세요.
캠핑을 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즐기는 주말
이번에는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베란다를 정말 야무지게 이용했습니다.
캠핑 테이블 하나 펼쳐놓고 고기도 구워 먹고, 와인도 한잔하고, 보드게임도 하고 패드도 하고.
다음 날 아침에는 조식까지 먹었습니다.
제대로 캠핑을 떠나려면 장소를 정하고 짐도 챙겨야 하지만 홈캠핑은 그런 준비 없이도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집에서 바로 가져올 수 있고 아이들도 자유롭게 집과 베란다를 오갈 수 있습니다.
특별한 곳에 가지 않아도 평소 먹던 장소와 노는 장소를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 주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일요일이면 끝날 줄 알았던 우리집 베란다 캠핑
주말 내내 실컷 놀았으니 일요일 저녁에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일주일만 더 해달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베란다에서 보낸 시간이 꽤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결국 테이블과 의자는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저녁이 되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베란다로 나가 놀고 있습니다.
패드를 가지고 나가기도 하고 둘이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에게는 캠핑을 가지 않는 대신 잠깐 분위기나 내보자는 정도였는데, 아이들에게는 집 안에 새로운 놀이 공간이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캠핑 테이블 하나 펼쳐놓고 먹는 장소와 노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만으로 아이들은 충분히 재미있어했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까지는 우리집 베란다 캠핑장, 조금 더 연장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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