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고 주말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류주부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아이들과 잠실에서 1박 2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네 식구가 함께 출발했지만 낮에는 두 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와 초6 딸은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겨울왕국을 관람하고, 아빠와 아들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각자의 일정을 마친 뒤 다시 만나 저녁도 먹고 조금 여유롭게 주말을 보내고 싶어 선택한 곳이 잠실 딜라이트 호텔입니다.
저희는 휴가샵을 통해 스탠다드룸 2개 + 비어가든 패키지로 예약했습니다.

체크인 전 미리 주차하고 각자의 일정으로
낮에 각각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투숙객은 추가 요금을 내면 체크인 전에 미리 주차할 수 있어서 차를 세워두고 짐도 먼저 맡겼습니다.
덕분에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엄마와 딸은 샤롯데씨어터로,
아빠와 아들은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전망대로 출발.
각자 신나게 놀고 다시 만나 오후 4시 30분쯤 체크인했습니다.
잠실에서 공연이나 롯데월드 일정을 함께 계획한다면 체크인 전에 짐과 차를 먼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꽤 편했습니다.
※ 체크인 전 주차와 이용 조건은 2026년 9월 투숙 당시 기준입니다.
4인 가족이라 스탠다드룸 2개 예약
이번에는 한 객실에서 네 명이 함께 자는 대신 스탠다드룸을 2개 예약했습니다.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이 각각 한 방씩 사용했습니다.
가능하면 가까운 객실로 배정받고 싶었는데 다행히 507호와 508호, 바로 옆방으로 배정받았습니다.
같은 스탠다드룸인데 재미있게도 두 객실의 구조가 조금 달랐습니다.
두 방을 오가며 사용해보니 개인적으로는 508호가 조금 더 넓게 느껴지는 구조였습니다.
객실을 꼼꼼하게 찍어두지는 못했지만 아이와 둘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했고, 침대도 둘이 자기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청결 상태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생각보다 잘 갖춰져 있었던 객실 어메니티
요즘 호텔을 다니다 보면 일회용품 제공이 제한되어 칫솔이나 치약을 따로 챙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행 갈 때면 자연스럽게 챙기는 편인데 딜라이트 호텔은 생각보다 필요한 것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칫솔과 치약부터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샤워타월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생수도 객실에 3병이나 있어서 저녁부터 다음 날까지 부족하지 않게 마셨습니다.
1박 정도 가볍게 묵는다면 이것저것 많이 챙겨오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어가든 패키지, 우리는 객실로 가져왔습니다
이번에 예약한 비어가든 패키지에는 객실 하나당
하이네켄 생맥주 2잔 + 나초가 제공되었습니다.
저희는 객실을 2개 예약했으니 생맥주 4잔과 나초 가득.
1층에서 먹을 수도 있었지만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인형뽑기까지 하면서 놀다가 호텔에 돌아오니 오후 8시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객실에서 편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맥주는 일회용 잔에 담아 객실로 가지고 올라갈 수 있도록 포장해주셨습니다.
※ 저희가 이용했을 당시 비어가든 패키지는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빠와 아들 방에 모여 네 식구 맥주타임
비어가든 패키지를 받아 아빠와 아들이 사용하던 방으로 네 식구가 모였습니다.
하루 종일 따로 놀았던 네 식구가 다시 모여 나초를 펼쳐놓고 오늘 뭐가 재미있었는지 이야기하면서 맥주 한잔.
이런 시간이 또 호캉스의 재미입니다.
아이들도 침대에서 편하게 놀고, 어른들은 맥주 한잔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술기로운 부부에게 맥주 네 잔은 역시 조금 부족했습니다.
결국 근처 편의점에 가서 맥주를 조금 더 사 왔습니다.
호텔 주변에 편의점도 있고 배달도 가능해서 객실에서 조금 더 먹고 싶을 때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은 코앞, 롯데월드도 걸어서
딜라이트 호텔에서 만족했던 부분 중 하나는 위치였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갔던 방이동 양꼬치집까지는 걸어서 약 3분 정도.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 쪽도 저희 가족 기준으로 천천히 걸어서 약 15분 정도였습니다.
첫날 낮에는 샤롯데씨어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방이동에서 식사한 뒤 호텔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대부분 걸어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 정도라면 잠실에서 1박 2일을 보내기 위한 위치로 꽤 괜찮았습니다.

얼리 체크인 대신 레이트 체크아웃 선택
저희가 이용한 비어가든 패키지에서는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어차피 두 팀으로 나뉘어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얼리 체크인이 크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 없이 레이트 체크아웃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전날 공연 보고, 전망대 가고, 저녁 먹고, 인형뽑기까지 하면서 하루 종일 돌아다녔으니 다음 날 아침에는 푹 늦잠을 잤습니다.
느긋하게 준비하고 가장 늦은 시간인 오전 9시 30분 조식을 이용했습니다.
조식 시간은 7시 30분 / 8시 30분 / 9시 30분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먹었던 조식
조식 사진은 이번에 아주 잘 찍어뒀습니다.
딜라이트 호텔 조식은 엄청나게 화려하고 메뉴가 많은 대형 호텔 뷔페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저희 가족에게는 이게 더 좋았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것저것 한식 메뉴는 많은데 막상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식이 별로 없을 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명확해서 생각보다 훨씬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호텔 조식을 먹을 때는 메뉴 가짓수가 얼마나 많은가보다 결국 아이들이 실제로 잘 먹느냐가 더 중요하니까요.
푹 자고 늦게 내려와 느긋하게 먹는 아침이라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등학생 남매와 잠실에서 1박, 우리 가족에게는 딱 좋았던 숙소
이번 숙박은 호텔 안에서 하루 종일 보내는 전형적인 호캉스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낮에는 엄마와 딸이 뮤지컬을 보고, 아빠와 아들은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다녀오고.
저녁에는 네 식구가 다시 만나 방이동에서 밥을 먹고 인형뽑기도 하면서 놀았습니다.
호텔에 돌아와서는 한 방에 모여 맥주와 나초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에게 딜라이트 호텔은 잠실에서 각자 하고 싶은 것을 즐기면서 편하게 머물 수 있었던 베이스캠프 같은 숙소였습니다.
객실도 깔끔했고 아이와 둘이 사용하기 충분했고, 방이동 먹자골목과 롯데월드 일대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것도 편했습니다.
비어가든 패키지에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선택해서 다음 날 늦잠도 자고 조식까지 느긋하게.
화려한 호캉스보다는 아이들과 잠실에서 공연이나 롯데월드 일대를 즐기고 편하게 1박할 숙소를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딸과 함께 본 뮤지컬 겨울왕국 이야기는 아래 글에 따로 기록해두었습니다.
뮤지컬 겨울왕국 2층 C구역 4열 시야|초등학생 아이와 민경아·홍금비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고 공연과 전시를 즐기며 기록을 남기고 있는 류주부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초등학교 6학년 딸과 둘이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겨울왕국을 보고 왔습니다.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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